이태원 사고에 건축현장 안전 점검 앞당겨···위험요인 큰 곳부터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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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서울 내 건축 현장 안전 점검을 앞당겨 실시한다.
위험 요인이 많은 공사장을 선정해 들여다보고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민간 건축 공사장에 대해 겨울철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굴토·해체·크레인 등 위험 공종이 진행 중인 공사장 또는 도심지 공사장을 선정해 공사장 안전 관리와 겨울철 현장 위해 요인 등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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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진행
건축현장 외 주택사면도 대상 포함
서울시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서울 내 건축 현장 안전 점검을 앞당겨 실시한다. 위험 요인이 많은 공사장을 선정해 들여다보고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2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민간 건축 공사장에 대해 겨울철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 만큼 기존보다 점검 시기를 앞당겨 실시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는 시와 자치구, 건축안전자문단이 합동 점검한다. 굴토·해체·크레인 등 위험 공종이 진행 중인 공사장 또는 도심지 공사장을 선정해 공사장 안전 관리와 겨울철 현장 위해 요인 등을 점검한다. 특히 대형 공사장의 경우 강풍에 취약한 가설 울타리,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은 골조 공사, 콘크리트 양생 등을 다각도로 점검할 예정이다. 중소형 민간 건축 공사장의 경우 자치구가 선정한 1만㎡ 미만의 위험 공사장이 대상이 된다.
건축 현장뿐 아니라 주택 사면까지도 점검 대상에 포함한다. 서울시는 9월부터 주택 인근 사면 내 설치된 옹벽 또는 축대와 옹벽 기능을 하는 인공 구조물의 현황 조사 및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데 전수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점검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시와 자치구 간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등 재난 상황 대응에도 대비한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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