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스콤 “남미 볼리비아로부터 약 420억 선입금…ESS 시스템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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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로부터 약 427억원을 사업 스타트 자금으로 선입금 받았습니다. 이제 이 자금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합니다."
지난 5월께 남미 볼리비아에서 ESS(Electric Saving & Safety) 시스템으로 10억달러(약 1조4250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킨 이에스에스콤은 지난 9월 3000만달러(약 427억원)의 자금을 지급받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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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남미 볼리비아로부터 약 427억원을 사업 스타트 자금으로 선입금 받았습니다. 이제 이 자금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합니다.”
이장헌 이에스에스콤(ESSCOM) 회장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이에스에스콤 홍보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께 남미 볼리비아에서 ESS(Electric Saving & Safety) 시스템으로 10억달러(약 1조4250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킨 이에스에스콤은 지난 9월 3000만달러(약 427억원)의 자금을 지급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향후 6개월간 3만대의 ESS 시스템을 볼리비아 측에 납품할 예정이다. 현재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제작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대상 업체를 물색 중이다.
지난 1994년 이에스에스콤을 설립한 이장헌 회장은 1997년 ‘에스콤’으로 불리는 ESS 제품을 개발한 이래 꾸준히 판로를 개척해오고 있다. ESS 제품의 핵심은 독자적인 ‘뉴 소프트 스위칭’ 기술에 있다. 에스콤은 전력 사용에 따른 가장 큰 부산물인 역률저하, 누전, 고조파, 노이즈 등 전력 손실을 야기하는 갖가지 문제를 제어한다. 또 건물에 유입되는 전력 중 실제 사용전압 외 불필요한 전압을 제거,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시스템을 통해 블랙아웃(대규모 정전)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이번 계약을 통해 국가 경제와 젊은이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남미 시장 계약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위치한 글로벌 투자기업과 협력 속에 진행 중이다. 두바이의 글로벌 투자개발 회사인 ‘엔스파이어’는 이에스에스콤과 공동으로 ESS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다. 엔스파이어는 이에스에스콤의 기술 수준을 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컨설팅그룹인 PA그룹을 통해 검증한 뒤, 관련 ESS신기술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필요한 투자 지원을 돕고 있다. 남미 볼리비아에서 수주한 10억달러 규모 거래 역시 두바이 투자기업의 조력이 주효했다. ESS 신기술과 엔스파이어의 투자 노하우를 결합해 EEGEI(ENSPIRE ESSCOM GLOBAL ENERGY INVESTMENT)를 만들 수 있었고, 이 투자회사를 통해 남미 국가와 수주 계약을 맺었다.
현재 이에스에스콤은 미국의 전문 컨설팅그룹의 검토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우회상장(Reverse IPO)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내년도 1분기 안에 나스닥 입성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나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당당히 검증받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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