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도심 아파트 1㎡당 매매가격 '뚝'…평균 500만원 뚫렸다

정인선 기자 2022. 11. 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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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도안동 등 택지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된 신도심 아파트 가격이 연일 하락세다.

서구 아파트의 ㎡당 평균 매매가격이 올해 첫 50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유성구는 ㎡당 기준으로 5개구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유성구는 ㎡당 올해 1월 600만9000원에서 매월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달 560만6000원을 기록해 5개구 중 ㎡당 평균 매맷값 낙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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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지난달 ㎡당 495만원, 올해 첫 500만원 밑으로
유성구 1월 ㎡당 600만원 → 10월 560만원 하락
사진=대전일보 DB

대전 둔산동, 도안동 등 택지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된 신도심 아파트 가격이 연일 하락세다. 서구 아파트의 ㎡당 평균 매매가격이 올해 첫 500만원 아래로 떨어졌고, 유성구는 ㎡당 기준으로 5개구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2일 KB부동산 월간시계열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지난달 4억855만원으로 전달인 9월(4억1659만원) 대비 1.9% 하락했다. 평균 전셋값은 2억6722만원으로 전월(2억7191만원)보다 1.7% 떨어졌다.

㎡당 기준으로 지난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480만2000원으로 올해 1월(499만원) 대비 3.8% 감소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유성구가 지난달 ㎡당 560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구(495만8000원), 중구 (417만5000원), 대덕구(347만2000원), 동구(344만3000원) 순이었다.

이를 3.3㎡(평)당 기준으로 보면 유성구가 1850만원, 서구 1636만원, 중구 1378만원, 대덕구 1146만원. 동구 1136만원 순이다.

유성구는 ㎡당 올해 1월 600만9000원에서 매월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달 560만6000원을 기록해 5개구 중 ㎡당 평균 매맷값 낙폭이 가장 컸다.

서구는 지난해 10월 ㎡당 평균 매맷값이 처음으로 500만원대에 진입했고, 올 초에는 520만원 가까이 오르다가 줄곧 하락하면서 지난달(495만8000원)에는 1년 만에 다시 5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원도심은 올 초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당 동구는 올해 1월(344만2000원)과 비교할 때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같은 기간 중구(422만→417만)와 대덕구(348만9000원→347만2000원)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3.3㎡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동구 817만원, 중구 938만원, 서구 1113만원, 유성 1162만원, 대덕구 75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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