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헬기 잇단 수난…Mi-8·Ka-52 등 하루에 3대 격추

김현주 2022. 11. 2.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쏜 대공 미사일에 맞아 러시아군의 Mi-8 헬기가 격추되는 등 러시아 항공 전력이 잇단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육군 제54기계화보병여단이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러시아군의 Mi-8 수송용 헬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한 것인데요.

데일리메일과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 남부사령부는 같은 날 저녁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Ka-52 엘리게이터를 2대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쏜 대공 미사일에 맞아 러시아군의 Mi-8 헬기가 격추되는 등 러시아 항공 전력이 잇단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지역 베레스토브 마을 인근 상공에서 러시아 헬리콥터 1대가 격추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육군 제54기계화보병여단이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러시아군의 Mi-8 수송용 헬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한 것인데요.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이날 공식 트위터에 Mi-8 헬기 격추 순간을 포착한 58초짜리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들판 위를 저공비행하던 헬기가 어디선가 날아온 우크라이나군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에 명중되는 순간이 담겼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헬기는 한동안 날아가다가 결국 들판에 추락했는데요.

검은 연기와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기체 앞부분은 산산조각 난 듯 보입니다.

Mi-8은 옛 소련 시절인 1960년대부터 생산돼온 다목적 헬기로 러시아 국내는 물론 50여개 외국으로도 수출돼 널리 운용되고 있는 인기 기종입니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최신식 무기 중 하나인 Ka-52 엘리게이터 공격 헬리콥터 2대도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격추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데일리메일과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 남부사령부는 같은 날 저녁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Ka-52 엘리게이터를 2대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 공군은 오데사에 본부를 둔 대공미사일 여단 부대가 오후 6시 45분부터 48분 사이 불과 3분 만에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a-52는 러시아 Ka-50 블랙샤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격용 헬기로 대당 최소 200억 원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과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어 러시아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효과적인 헬리콥터로 평가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현주>

<영상: 로이터·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우크라이나 공군 트위터·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zradaxxll 텔레그램·@UkraineRussia2 트위터·@PaulJawin 트위터>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