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황운하, `이태원 참사` 한동훈 걸고 넘어져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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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는 이번 참사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방송인 김어준씨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에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책임론'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사고 원인으로 현장에 경찰 기동대가 배치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고 이와 관련해 한 장관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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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씨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에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책임론'을 제기했다.
황 의원은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사고 원인으로 현장에 경찰 기동대가 배치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고 이와 관련해 한 장관을 지목했다.
황 의원이 전년도에는 기동대가 3개 중대 배치됐는데 올해에는 기동대가 1개 중대도 배치가 안 됐다고 지적하자 김씨는 "배치가 전혀 안 됐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씨는 "의아한 것 중 하나가 마약 수사를 담당하는 사법경찰 79명이 투입됐다는 것이다. 137명 중에서 다수가 마약 수사로 간 것이다. 기동대도 없이 79명을 그 사법경찰만 그쪽에 집중 투입할 거라면 경찰 혼자 판단하진 않았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검에서 불과 그 2주 전에 마약과의 전쟁을 한동훈 장관이 선포했다. 우선순위가 달라졌다고 할 때 안배를 그쪽에 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마약이 좀 확산 기미가 보이는 건 틀림없지만, 마약과의 전쟁까지 할 만큼 그 정도 상황이냐"라며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는 것이 공안통치 분위기를 만들려는 걸로 보인다"라고 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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