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용산경찰서장에 임현규 경찰청 재정담당관

이소현 2022. 11. 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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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신임 서울 용산경찰서장에 경찰청 재정담당관인 임현규 총경을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그는 경찰청 윤리계장과 감찰조사1계장, 울산청 정보과장, 울산남부 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경찰청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이 서장은 참사 당일 사고 발생 1시간 17분이 지난 시점(오후 11시 34분)에 서울경찰 총 책임자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늑장 보고'를 한 걸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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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재 용산서장 대기발령 후 후속인사
경찰청 "정상적인 업무수행 어려운 상황"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청은 신임 서울 용산경찰서장에 경찰청 재정담당관인 임현규 총경을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임현규 신임 서울 용산경찰서장(사진=경찰청)
울산 출신인 임 서장은 울산 학성고와 경찰대학교 법학과(10기)를 졸업한 후 1994년 경위로 입직했다. 그는 경찰청 윤리계장과 감찰조사1계장, 울산청 정보과장, 울산남부 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경찰청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지역을 담당하는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는데도 현장을 통제·관리하지 않는 등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이 서장은 참사 당일 사고 발생 1시간 17분이 지난 시점(오후 11시 34분)에 서울경찰 총 책임자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늑장 보고’를 한 걸로 파악됐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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