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 93주기…"참여자 서훈·옛 광주역 복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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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2일 "광주학생독립운동 참여자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는 참여자들의 서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독립운동 서훈자 가운데 학생독립운동 참여자들이 가장 적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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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전국화 위한 노력 필요"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2일 "광주학생독립운동 참여자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는 참여자들의 서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독립운동 서훈자 가운데 학생독립운동 참여자들이 가장 적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또 "광주학생독립운동이 3일 93주년을 맞아 교육부와 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이 열리지만 광주·전남 등 일부 지역만 정신 계승을 하고 있다"며 "7년후에 열리는 100주년에는 전국에서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념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광주 동부소방서는 옛 광주역 자리로 한·일 학생 수백명이 충돌했던 역사의 현장이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등 1929년 당시 학생독립운동과 관련된 건물은 전남여고 본관 하나밖에 없는 형편이다"며 "옛 광주역을 복원해 교육과 체험의 현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광주에는 518번과 대구의 민주화운동을 기념한 228번 시내버스 노선이 있지만 광주에서 불붙어 전국으로 퍼져나갔던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리는 1103번 버스노선은 없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립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과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학교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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