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계열사 덕분에… 두산 실적도 好好

성승훈 2022. 11. 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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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4조3883억원, 영업이익 3406억
자체 사업에선 전자BG가 성장세 이끌어
3분기 매출 4조3883억원, 영업이익 3406억
자체 사업에선 전자BG가 성장세 이끌어
두산 로고 <사진 제공=두산>

두산이 계열사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자체 사업 분야에서는 전자 비즈니스그룹(BG)도 성장세에 한몫했다.

2일 ㈜두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4조3883억원, 영업이익 34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34.5%, 영업이익은 42.7%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을 비롯한 계열사 실적에 힘입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체사업 실적만으로는 3분기 매출 3307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BG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4.7% 늘어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국제적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에도 네트워크 제품 매출이 높았기 때문이다.

계열사 중에선 두산에너빌리티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게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3조9603억원, 영업이익 3146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장·플랜트 EPC(설계·시공·조달) 프로젝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 2조3789억원, 영업이익 3169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수요 증가에 따라 채굴에 필요한 건설기계 판매도 덩달아 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북미에서 농업·조경용 장비(GME) 판매도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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