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남도정 공약과제 확정…성과 중심 조직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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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민선 8기 도정 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의 실현을 위한 향후 4년간의 도정 운영 지침인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이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확정된 공약 실천계획의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누리집 '메니페스토 경남'에 상시 공개하는 등 정책 대상자인 도민과의 소통에 기반한 도정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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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효율성 위한 조례 일제 정비
경상남도는 민선 8기 도정 비전인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의 실현을 위한 향후 4년간의 도정 운영 지침인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이행한다고 2일 밝혔다.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 등 4대 목표, 75개 공약이다.
도는 확정된 공약 실천계획의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누리집 '메니페스토 경남'에 상시 공개하는 등 정책 대상자인 도민과의 소통에 기반한 도정을 펼칠 방침이다.
성과를 낸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매달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 2~3명을 선발해 포상한다. 이는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조한 박 지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우수공무원은 실국별 자체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추천하고 내외부 위원 평가, 공개검증을 통해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도지사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 평정과 성과급 우대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도의 국비는 8조 278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609억 원(3.3%) 증가했다. 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예산편성 기조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재구조화 등 긴축 재정 속에서 선전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도는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된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상황실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 증액이 필요한 주요 사업은 민자도로 정부 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 등 35건, 3470억 원이다.
도는 도정 운영의 근간인 조례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자치법규 417건을 일제 점검해 30개의 조례를 정비하고 있다.
10년 이상 잠자고 있는 '경남도 도정배심원제 운영에 관한 조례', '경남도 농촌총각 국제결혼 지원 조례' 등 15건은 폐지한다. 상위법 개정에 따른 인용 조항 정비가 필요한 '경남도 병원선 운영 조례' 등 15건은 개정한다.
이 중 '경남도 도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3건은 도의회를 통과했고,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등 5건은 제출한 상태다. 나머지 22건은 순차적으로 입법예고 등을 거쳐 다음 달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남도 하종목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 노력을 계속 추진해 도민을 위한 도정, 일 잘하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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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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