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날 공로상에 고경일·박인하 등 5명

박대의 2022. 11. 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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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가 제22회 만화의 날(11월 3일) 공로상 수상자로 고경일, 박인하, 손기환, 최호철, 한창완 등 5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경일 교수는 1996년 일본 교토세이카대학 만화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부터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웹툰의 이야기 구성법, 일본 우익만화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팝아티스트, 우리만화연대 회장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박인하 서울웹툰아카데미(SWA) 이사장은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만화평론 부문에 당선됐으며, 2002년 3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청강문화산업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과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웹툰 인력을 길러내는 SWA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만화가협회 만화문화연구소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사,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 밖에 최호철 SWA 학장, 손기환 작가,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 전공 교수가 같은 상을 받았다.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은 "한국 웹툰이 K콘텐츠의 선두에 서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1990년대 초반까지 만화 교육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우리나라에서 만화 이론을 정립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시상은 3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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