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민주당 "112신고, 나머지 68건 자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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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 112 신고와 관련해 11건만 공개한 것을 두고 "왜 나머지 68건은 공개하지 않냐"고 질타했다.
참사 당일 오후 6시34분 최초 신고를 시작으로 압사를 우려하는 112 신고가 11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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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 112 신고와 관련해 11건만 공개한 것을 두고 "왜 나머지 68건은 공개하지 않냐"고 질타했다.
오 원내대변인 측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현재 나머지 68건에 신고 내역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경찰청에 관련 자료 일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이태원 일대 112 신고 건수는 79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68건의 간절한 외침을 또다시 경찰 내부에서 자체 종결 처리한 것이냐"며 "시민들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한 것도 부족해 선별적으로 가려 공개한 것이라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찰은 참사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외침이 담긴 나머지 68건 신고 내용도 즉시 공개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6명(여성 101명·남성 55명), 부상자는 157명(중상 33명·경상 124명)이다.
참사 당일 오후 6시34분 최초 신고를 시작으로 압사를 우려하는 112 신고가 11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일 SBS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이태원 일대에 접수된 112 신고는 28건이었으며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51건의 신고가 들어오는 등 참사가 벌어진 날에만 총 79건의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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