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트레이드, 이번 겨울은 없다? 속타는 빅클럽, 입맛만 다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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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 논의가 '적어도' 이번 겨울에는 없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는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에인절스가 현재 시점에서 오타니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논의하는 데 큰 욕구는 없다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전력 보강으로 시즌에 임한 뒤, 내년 시즌 중간 성적을 보고 오타니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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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 논의가 ‘적어도’ 이번 겨울에는 없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인절스가 손익 계산기를 부지런히 두들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화제는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는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에인절스가 현재 시점에서 오타니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논의하는 데 큰 욕구는 없다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타니는 이번 겨울이적시장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힌다. 오타니는 2023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기본적으로 FA 시장에 나가면 잔류를 시킨다는 보장은 없다. 이 때문에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잡기 위해 거액의 연장 계약을 제시할지, 혹은 FA가 되기 전 트레이드를 해야 할지를 이번 겨울 결정해야 한다.
남은 활용 기간에 따라 트레이드 카드의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에 오타니를 잡을 생각이 없다면 내년 이적시장보다는 지금 트레이드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오타니 트레이드의 후보로 수많은 클럽들을 논의하며 열기가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그러나 마르티노의 보도에 따르면 에인절스는 일단 오타니를 잔류시킨 뒤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에인절스가 지금 당장 오타니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을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일찌감치 내년 연봉(3000만 달러)에 합의했고, 팀이 매각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인 오타니를 쉽게 처분할 수는 없다. 다음 구단주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다. 팀 전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 말할 것도 없는 이유다.
에인절스는 2014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고, 오타니와 마이크 트라웃이 버티는 내년이 어쩌면 당분간 마지막 기회가 될 수는 있다. 조금 더 적극적인 전력 보강으로 시즌에 임한 뒤, 내년 시즌 중간 성적을 보고 오타니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예전보다 확대됐기 때문에 한 번 흐름을 타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거리는 된다.
오타니로서는 일단 트레이드가 되든 아니든 연장 계약보다는 FA를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 관심이 뜨거워지면 연장 계약을 하는 것보다는 더 많은 금액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4억 달러 이상은 확실하다는 의견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오타니가 승리할 수 있는 팀을 원하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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