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아웃 뒤짚는 깜짝실적…골프존, 해외에서도 "잘나가네"

이재윤 기자 2022. 11.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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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기업 골프존이 분기 최대실적을 갱신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반사이익이 줄면서 골프시장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과 골프존 실적도 발목이 잡힐 것이란 우려는 빗나갔다.

골프존은 당초 증권업계가 예상했던 올해 3분기 매출액 1520억~1550억원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은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골프존데카 영업실적이 골프존에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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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기업 골프존이 분기 최대실적을 갱신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반사이익이 줄면서 골프시장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과 골프존 실적도 발목이 잡힐 것이란 우려는 빗나갔다. 탄탄한 국내 스크린골프 수요가 뒷받침 되는 가운데 미국·중국 등 해외에서 선전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골프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1760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49억2600만원으로 20.9%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761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1%늘고, 영업이익은 1412억3700만원으로 47.7%뛰었다.

코로나19 영향이 줄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입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랐다. 스크린 골프 소프트웨어 판매·운영 수수료를 주력으로 하는 골프존은 오히려 증권시장의 기대를 넘어 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골프존은 당초 증권업계가 예상했던 올해 3분기 매출액 1520억~1550억원보다 10%포인트 가량 높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다.

매출비중이 높은 스크린 골프 가맹점 뿐만 아니라 이용자 게임 라운드 수도 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3분기 기준 가맹점 수는 2133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개(25%) 증가해다. 이 기간 게임 라운드 수도 12%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성장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변화도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골프존은 올해 6월 휴대용 거리측정기 전문업체인 골프존데카 지분 73.7%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골프존데카 영업실적이 골프존에도 반영된다. 골프존데카는 지난해 매출액 282억원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스크린 골프 시장이 커지면서 골프존 매출액도 성장하고 있다. 골프존 글로벌 사업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80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519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2009년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한 골프존은 △일본 400여개 △중국 150여개 △미국 80여개 △베트남 30여개 △기타국가 50여개로 700여 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은 올해 3분기 미국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온라인으로 스크린 골프 하드웨어 판매 등도 진행했다. 미주 시장의 사업 확대를 위해 골프존 아메리카(GOLFZON America Inc) 주식 110억 원을 추가 취득하기도 했다. 미국에 골프존 소셜 매장 2개점과 아카데미 매장인 골프존 레인지 2개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골프존이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골프존 예상 매출액은 6208억~6387억으로 지난해보다 41~45%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출점과 영업 재개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신사업 호평 속에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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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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