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물집 부상 안우진...홍원기 감독 “일단 계속 지켜보겠다”

최민우 기자 2022. 11.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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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안우진의 몸 상태를 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였던 안우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키움은 안우진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안우진의 몸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 하루 이틀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안우진이 부상 부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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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안우진의 몸 상태를 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을 앞두고, 전날 선발 투수였던 안우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우진은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에 물집이 터지면서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크다. 경기 내내 안우진은 통증을 참고 투구를 이어갔지만, 결국 버티지 못했다. 바지에는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모습이었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키움은 안우진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홍원기 감독은 “아직 안우진의 몸 상태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 하루 이틀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안우진이 부상 부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다음 등판 계획도 세우지 못했다. 부상이 호전된다면 불펜 투수로 기용할 수도 있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 홍원기 감독은 “일단 지켜봐야 한다. 생각보다 큰 부상이라 경과를 계속 확인하려 한다. 이틀 정도 지나면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46구를 던진 김재웅도 불펜에서 출격 대기한다. 김재웅은 2이닝동안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투구수는 많았지만, 단기전이기 때문에 김재웅은 2차전에도 등판할 계획이다.

홍원기 감독은 “김재웅도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말하며 “어제 김강민한테 홈런을 맞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만 보면 좋다. 구위나 자신감 모두 좋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애플러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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