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빵공장 사망 사고’ SPL 강동석 대표 휴대전화 압수

김종용 기자 2022. 11.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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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인 SPL의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회사 경영책임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뒤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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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렌식 진행 중…압수물 분석 후 소환할 듯
고용노동부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24일 오전 합동 감식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 추팔산업단지 내 SPL 제빵공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SPC 계열사인 SPL의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회사 경영책임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뒤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SPL 본사와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과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이들 휴대전화의 디지털 포렌식 내용 및 현장 감식 결과 등을 검토한 뒤 강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에서 강 대표가 평소 공장의 안전 관리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오전 6시 20분쯤 20대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에서 일하다가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은 강 대표에게도 안전조치 의무를 게을리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그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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