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애도기간 '무시' 유례없는 도발…尹 "분명한 대가 치를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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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NLL을 침범해 군사적 도발한 감행한 것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이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NLL 침범 도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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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대통령실은 "유례 없는 도발"이라며 "특히 우리의 국가애도기간 중 자행한 도발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규탄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보고를 받았으며, 북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 군은 공대지미사일을 세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한 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 동해 NLL 남쪽으로 26km, 속초 동북방 57km, 울릉도 서북방 167km 지점 우리 영해 인근이다.
미사일의 발사 방향이 울릉도 쪽이어서 우리 군은 오전 8시 54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NLL을 침범해 군사적 도발한 감행한 것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이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NLL 침범 도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9월 말부터 유엔안보리 결의 및 9.19 군사합의를 위반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방사포 및 해안포를 사격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감행한 도발로 위협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것이다.
김 실장은 이번 도발에 대해 "분단 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는 점에서 엄중하게 보고 있다.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라며 4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부는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 및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여 도발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하며, 특히 이번에는 우리의 국가 애도 기간 중에 자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둘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의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대응 조치를 단호하고 즉각적이며 분명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셋째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당사자는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이다.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있다"고 했다.
넷째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과 영토를 지키내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며, 대북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마지막으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우리 군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과 향후 북한의 추가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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