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트리밍 구독 플랫폼 선봬…유료모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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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1일(현지시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기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30개 이상의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에서 쇼타임,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타즈를 비롯한 30여개 개별 스트리밍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 채널'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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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임 등 30여개 콘텐츠 제공…"NBA 경기도 곧 포함"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1일(현지시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기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30개 이상의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에서 쇼타임,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타즈를 비롯한 30여개 개별 스트리밍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프라임타임 채널’ 서비스를 선보였다. 유튜브는 조만간 NBA 경기도 이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임타임 채널은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이 동영상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원스톱 플랫폼이 되기 위한 또다른 노력이라고 WSJ은 전했다. 애플, 로쿠, 아마존 등이 이미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측은 프라임타임 채널이 이용자들이 올리는 기존 동영상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들이 올린 동영상을 보다가 관련 있는 유료 콘텐츠의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게 되는 식이다. 프라임타임 채널에도 맞춤 영상을 추천하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서비스 구독료는 콘텐츠 제공업체에 직접 가입할 때의 가격과 같다. 유튜브는 콘텐츠 제공사들과 시청자를 연계해주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셈이다. 유튜브는 구독료와 광고 수익을 콘텐츠 제공 기업들과 나눠 가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배분 방식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유튜브의 TV·영화 파트너십 글로벌 책임자는 프라임채널 서비스를 미국 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현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수익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구독 사업 확대가 필수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케이블 채널 온라인 패키지 서비스인 ‘유튜브TV’와 광고 없이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의 구독 서비스 매출이 올해 91억달러(약 12조9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WSJ은 아직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업계 1위인 넷플릭스가 자사의 콘텐츠를 다른 플랫폼에 제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애요인이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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