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빵공장 사고 관련 SPL 강동석 대표 휴대전화 압수

임종윤 기자 2022. 11.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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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 합동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SPC 계열사인 SPL의 평택 제빵공장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회사 경영책임자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강 대표의 사무실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이같이 조처했으며, 현재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습나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SPL 본사와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이번에 확보한 휴대전화의 디지털 포렌식 내용 및 현장 감식 결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강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강 대표가 평소 공장의 안전관리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거나 지시한 적이 있는지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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