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천시,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 TF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2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 실무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사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12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이번 TF 회의는 지난 5월에 개최된 첫 회의를 시작으로 네 번째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 관련 용역 추진현황과 정부 동향을 공유했고,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또 우주항공청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대외 홍보를 위한 우주항공 정책포럼의 구성 계획과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상남도 도청 전경. [사진=박성현 기자]

지난달 정부는 우주항공청의 중요성과 파급효과를 고려해 기존 행정조직 중심이 아닌 민간전문가가 폭넓게 참여하는 거버넌스 조직으로 구성할 계획을 반영해 특별법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항공우주산업 관련 대규모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을 포함한 정부차원의 로드맵 수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지난달 21일에는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설치 TF팀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조속 설립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를 약속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난달 26일 이종호 과기통신부 장관을 만나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큰 기대를 전했고, 특별법 제정과 우주항공청 설립 로드맵의 연내 발표 등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조여문 경남도 항공우주산업과장은 “정부와 소통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우주항공청 조기 설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천=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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