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에너지 장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논의

김성진 2022. 11.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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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화상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이어 사우디가 한국의 주요 원유 도입국이며 양국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확인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석유화학 등 에너지와 관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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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장관, 사우디 에너지장관 요청으로 화상 면담
수소 협력 체계화…암모니아 발전 등 협력 활성화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6월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화상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양국 장관은 원유 공급국과 소비국 간 대화와 공조를 통해 원유 시장 안정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사우디가 한국의 주요 원유 도입국이며 양국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확인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석유화학 등 에너지와 관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수소 활용에 강점이 있는 우리나라와, 생산에 강점이 있는 사우디 간에 수소 분야 협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소 협력을 체계화하고, 수소 정책, 모빌리티, 암모니아 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해 자국 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상호 기여하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양국 장관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등 전통적인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투자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하는 한편, 사우디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의 한국 기업 참여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허브 구축을 위해 107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와 27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인센티브 제공 계획 등이 포함된 '글로벌 공급망 회복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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