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차기 주장 1순위 증명…호이비에르 "날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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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가 차기 주장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를 증명했다.
호이비에르는 2일(한국시간) 마르세유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난 팀원들이 믿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호이비에르는 "난 팀원 들이 볼 때 가장 재능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아플 때를 알고, 그들이 믿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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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7)가 차기 주장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를 증명했다.
호이비에르는 2일(한국시간) 마르세유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난 팀원들이 믿을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이날 프랑스 마르세유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에 선발 출전한 호이비에르는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역전 결승골로 2-1 승리와 함께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호이비에르는 "난 팀원 들이 볼 때 가장 재능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그들이 아플 때를 알고, 그들이 믿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겠지만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내가 그렇게 자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호이비에르는 5살에 축구를 시작했고, 덴마크 최고 재능이라는 평가와 함께 2012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다. 2013년 4월 뉘른베르크와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때 그의 나이 17세 251일였다.
그런데 데뷔하고 5일 뒤 아버지가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치료를 거부한 가운데 뮌헨 구단이 치료를 위해 힘썼지만 아버지는 눈을 감았다.
그러나 호이비에르는 2주 뒤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DFB포칼 결승전에 전격 선발로 투입됐고 아르헨 로벤, 필립 람,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등 당대 최고 스타들과 함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덴마크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지난 시즌엔 36경기, 이번 시즌 역시 팀이 치른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일부 팬들은 케인을 제치고 호이비에르가 위고 요리스를 잇는 차기 주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호이비에르는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리더로 간주된다. 그의 완벽주의적 성향은 구단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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