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크릴새우먹으려다 '미세플라스틱' 1000만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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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하루에 43.6㎏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 로이터 통신 등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은 대왕고래와 긴수염고래, 혹등고래가 하루 최대 1000만 조각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밝혔다.
고래들은 5㎜의 작은 미세플라스틱이 밀집된 수심 50~250m 깊이에서 미세플라스틱의 99%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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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하루에 43.6㎏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 로이터 통신 등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은 대왕고래와 긴수염고래, 혹등고래가 하루 최대 1000만 조각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밝혔다.
2010~2019년 샌프란시스코 남부 몬터레이만, 채널 제도, 패럴론스 및 코델 뱅크 국립 해양보호구역에 서식하는 191마리 고래의 등에 위성 송신기가 달린 전자식 꼬리표를 부착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무게만 43.6㎏에 달한다.
고래들은 5㎜의 작은 미세플라스틱이 밀집된 수심 50~250m 깊이에서 미세플라스틱의 99%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크릴새우가 주요 에너지원인 만큼 먹이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함께 흡수된다는 의미다.
카헤인-라포트 박사는 “크릴새우는 먹이사슬 피라미드의 가장 아래에 있고, 인간은 크릴새우를 먹는 멸치와 정어리를 먹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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