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 한일 북핵 대표, 북 도발에 "3자 공조 강화" 통화

김민정 기자 2022. 11. 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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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통화에서 북한이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한국의 국가 애도 기간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게 개탄스러운 일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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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성 김, 김건, 후나코시 다케히로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2일) 북한의 동해 NLL 이남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국, 일본 북핵 대표와 각각 전화로 협의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통화에서 북한이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특히 한미, 한일 북핵 대표들은 동해 NLL을 침범해 한국 영해 인근에 탄착한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가 '유례없는 군사적 도발'임을 지적하고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의 국가 애도 기간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 게 개탄스러운 일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양자, 3자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계속 강화해나가자는데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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