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김재웅 10회 투입, 간절한 눈빛 외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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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2차전 각오를 밝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한다.
플레이오프부터 3선발 로테이션을 가동 중인 홍원기 감독은 "4차전 선발투수는 기존 구상과 달라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근 과감한 투수교체를 하고 있는 홍원기 감독은 "학습 효과다. 타이밍이 늦어서 후회하는 것보다 빨리 바꾸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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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2차전 각오를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는 11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한다. 김준완(LF)-이용규(DH)-이정후(CF)-김혜성(2B)-푸이그(RF)-김태진(1B)-이지영(C)-김휘집(SS)-송성문(3B)의 선발 라인업이다. 홍원기 감독은 "지금 타순이 포스트시즌 득점 흐름에 최적화 된 라인업이라고 본다.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물집으로 인해 2.2이닝만에 교체된 안우진에 대해서는 "이틀 정도는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부터 3선발 로테이션을 가동 중인 홍원기 감독은 "4차전 선발투수는 기존 구상과 달라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1차전에 불펜등판한 요키시에 대해서는 "계획한대로 던졌다"며 "오늘 미출장 선수다. 시즌 내내 해오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3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하다.
첫 실점을 한 김재웅에 대해서는 "김강민이 실투를 잘 친 것이다. 코스가 조금 벗어났지만 이제까지 보인 모습을 어제도 충분히 보였다"고 평가했다. 10회 김재웅이 다시 등판한 것에 대해서는 "10회에는 원래 남은 투수 중 가장 강한 김선기를 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바로 옆에서 김재웅이 간절한 눈빛을 보내더라. 그 눈빛을 외면할 수 없어서 김재웅을 다시 투입했다"고 웃었다.
최근 과감한 투수교체를 하고 있는 홍원기 감독은 "학습 효과다. 타이밍이 늦어서 후회하는 것보다 빨리 바꾸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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