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에 먹구름 드리운다" 해운공룡 머스크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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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가 향후 수요 둔화를 경고했다.
다만 소렌 스코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이례적 실적"은 해상 운임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면서, 운임비는 이미 정점을 찍었으며 4분기(10~12월)에는 수요가 둔화하고 공급망 혼란이 완화되면서 운임비가 정상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
머스크는 글로벌 컨테이너 수요 성장률을 -2 ~ -4%로 제시하면서, 종전 전망치인 -1~1%에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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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Maersk)가 향후 수요 둔화를 경고했다. 머스크의 컨테이너 선적량은 세계 무역의 바로미터로 간주된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는 3분기(7~9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선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머스크는 이날 3분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09억달러(약 15조450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60% 증가한 것이자 시장 전망치인 98억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이어 올해 EBITDA 전망치를 370억달러로 유지했다.
다만 소렌 스코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이례적 실적"은 해상 운임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면서, 운임비는 이미 정점을 찍었으며 4분기(10~12월)에는 수요가 둔화하고 공급망 혼란이 완화되면서 운임비가 정상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 에너지 위기, 고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은 지평선에 먹구름을 드리운다"면서 "이는 소비자 구매력을 압박해 결과적으로 글로벌 운송과 물류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글로벌 컨테이너 수요 성장률을 -2 ~ -4%로 제시하면서, 종전 전망치인 -1~1%에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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