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14명 발인…외국인 3명만 남아

양희문 기자 2022. 11.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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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17명 중 14명에 대한 발인이 완료됐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경기북부지역에는 17명의 희생자가 안치됐다.

참사 직후 경기북부경찰청은 유족 및 부상자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큰 슬픔을 느끼고 상처 입은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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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17명 중 14명에 대한 발인이 완료됐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경기북부지역에는 17명의 희생자가 안치됐다. 희생자들 중 14명은 1~2일 발인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인이 엄수되지 않은 3명은 모두 외국인이다.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2명은 유족들이 4, 5일 본국으로 시신을 이송할 계획이다. 호주 국적의 23세 여성은 유족들과 협의되지 않아 미정인 상태다.

부상자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 가운데 1명은 압사참사 때 큰 충격을 받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자들에게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

참사 직후 경기북부경찰청은 유족 및 부상자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검안의 부족으로 장례절차가 지연되자, 경찰은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각 병원에 전담경찰관을 파견해 직접 사체검안서와 검시필증을 받아 유족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큰 슬픔을 느끼고 상처 입은 유족과 부상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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