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큐알티,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12% 뚝

신하연 2022. 11. 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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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2% 이상 하락 마감했다.

이에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희망 범위(5만1400~6만2900원) 하단보다 14% 낮은 4만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분석을 수행하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는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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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 강성범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유도석 한국IR협의회 상무. 한국거래소 제공.

큐알티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2% 이상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큐알티 주가는 시초가 대비 10.81% 떨어진 3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4만4000원)보다 2.27% 낮은 4만3000원에 결정됐다. 공모가 대비로는 12.84% 하락했다.

앞서 지난달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흥행에 실패했다. 10월 24~2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7.4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희망 범위(5만1400~6만2900원) 하단보다 14% 낮은 4만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큐알티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분석을 수행하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사업부로 시작했고, 2014년 분사해 설립됐다.현재 5G 네트워크용 시스템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오는 2023년까지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5G 시스템반도체 유니버셜 장비를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는 연구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큐알티는 약 39년의 업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장비 제조사, 팹리스, 파운드리 등 반도체 산업 내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신뢰성 평가와 분석 중심에서 시험장비 양산화로 사업 영역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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