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기인상' 고승환 서울대 교수···“인체장기 모사 실험칩 혁신”

고광본 선임기자 2022. 11. 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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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신약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인체 장기 모사칩을 제작할 때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고 교수는 장기 모사칩 기술 혁신을 이룬 '투명 실리콘 미세패터닝'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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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고승환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신약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인체 장기 모사칩을 제작할 때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고 교수는 장기 모사칩 기술 혁신을 이룬 ‘투명 실리콘 미세패터닝’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고 교수 연구팀은 실리콘 기반의 투명 탄성체인 ‘폴리디메틸실록산(PDMS)’ 물질을 원하는 모양으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새로운 ‘레이저 직접 가공법’을 개발하고 높은 표면 가공과 정밀도를 가진 3차원 미세패터닝 제작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고 교수는 “기존의 딱딱한 전자기기를 사람의 피부와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 착용감을 극대화하려고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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