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의원 채용 놓고 '자격논란'…궁금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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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전 국회의원을 비전임교원으로 선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 채용을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전남대 주변에서는 "A 전 의원이 국회의원의 경험과 인맥으로 산학협력중점비전임교원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도 있겠지만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채용의 공정성을 의심받는 것은 무척 안타깝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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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자격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전 국회의원을 비전임교원으로 선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 채용을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A씨를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지원하고 금융복지 역량강화 교육을 담당할 산학협력중점비전임교원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공고했다.
A 전 의원은 광주가 아닌 경남 출신인 데다 전남대와도 별다른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채용에 관한 정보조차 얻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에 A 전 의원이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제시했던 지원자격인 조교수 이상에, 연구기관·산업체 등의 경력 10년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문을 키우고 있다.
전남대 주변에서는 "A 전 의원이 국회의원의 경험과 인맥으로 산학협력중점비전임교원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도 있겠지만 자격 논란이 불거지면서 채용의 공정성을 의심받는 것은 무척 안타깝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논란에 대해 전남대 관계자는 "국립대에서 교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채용 절차를 다시 점검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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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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