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후배 한상 돕는게 내 꿈”
“베트남 성공 노하우, 한상에 공유”
“베트남 성공 노하우, 한상에 공유”
최분도 PTV그룹 회장이 한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후배 한상들의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를 찾은 최 회장은 “2004년 단돈 1만달러로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연 매출 8000만달러의 기업을 일궜다”며 “현지에서 쌓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협의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여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베트남 현지에서 물류 사업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인들의 마음이나 태도, 정부 관계자의 정책 방향은 물론이고 현지 기업인들이 어떤 점을 중시하는지 세세히 노하우를 쌓아왔다.
최 회장은 “베트남 경제는 고속 성장을 하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굉장히 많다”며 “차세대 경제인·기업인들과 교류하고 노하우를 전달하는 협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될성부른 싹이 보이는 기업과 기업인에는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은 베트남에 특화된 경영전략을 만드는 방안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서 사업을 해본 사람이라도 베트남에서 사업할 때는 많은 차이로 벽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한상 기업의 성공을 위해 컨설팅처럼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한상(韓商)인 최분도 PTV그룹 회장은 2004년 단돈 1만달러를 들고 베트남에서 물류 사업을 시작했다. PTV그룹은 지난해 연 매출 8000만달러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도 불구하고 PTV그룹은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팬데믹 특별상여금’을 직원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PTV그룹은 한국인이 설립한 베트남 종합 물류 기업이다. 베트남에 투자한 유수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에 통관, 물류, 트러킹 및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PTV, PTV로지틱스, PTV&파트너스 등 3개 사업체로 이뤄진 그룹사로 현재 80여 개국에 600여 개 파트너 기업을 두고 있으며 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보험, 이주화물, 무역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호찌민에 본사를 둔 PTV는 베트남어로 '베트남에서 가치와 부를 창출한다(Phu Thanh Viet)'는 말의 약자로, 영어로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가치(Professional, Timely, Value-added)를 담고 있다.
PTV는 한국계 물류 기업 중 누구도 취급하지 않았던 통관 서비스에 특화했다. 통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수출입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한 베트남에서 통관 과정의 예측성을 높여 기업 수익을 개선시키는 물류 컨설팅 서비스를 최초로 시도했다. 지금은 베트남 남부에 진출해 있는 150여 개의 한국 기업에 선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회장은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수석 부회장 직을 맡고 있으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상임이사직도 수행하고 있다. 외교부 재외동포정책위원회에서는 민간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 제언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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