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내일 낮부터 찬바람 불며 추워져…기온 '뚝'

조슬기 기자 2022. 11. 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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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내일(3일)은 낮부터 유입되는 찬 공기 영향으로 오후부터 빠르게 추워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부터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춘천 4도, 대구 5도 등 평균 1~11도로 평년 이맘때 수준을 보이며 쌀쌀하게 시작하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며 기온이 3~4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 서울 12도, 대전 15도, 대구 18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도 원주 12도, 홍성 14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찬바람 때문에 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는 건조하겠고 여기에 내륙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전망이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 초속 10~16m(시속 35~60㎞)의 강풍이 불어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주 후반들어서는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오는 금요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0도를 기록하며 내륙과 산지 곳곳에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겠고 대기는 차고 건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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