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北 미사일에 NSC 소집 “결코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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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없던 빈도로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첫 번째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50㎞로 150㎞를 비행했고, 두 번째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00㎞로 200㎞ 정도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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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지금까지 없던 빈도로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다"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2일(현지 시각)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이는 일본 안보에 대한 위협인 동시에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깨뜨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선박과 항공기 안전 확인,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한 대비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후 총리 관저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과 함께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하마다 방위상도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주중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올해 들어 높은 빈도로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으며, 최근 도발 수준을 일방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또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첫 번째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50㎞로 150㎞를 비행했고, 두 번째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100㎞로 200㎞ 정도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항공기와 선박으로부터 피해 보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NSC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기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얼마나 고조되고 있는지 정보를 집약했다"며 "일본 정부는 향후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일부 미사일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비행했는데, 이는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을 현저히 높이는 행위"라며 "미국과 긴밀하게 연계해 정보 수집과 경계 및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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