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회, 울산 경제인 해외진출 기회 될 것”

우수민 2022. 11. 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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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토박이’ 박기출 PG홀딩스그룹 회장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 남다른 애착 드러내
‘울산 토박이’ 박기출 PG홀딩스그룹 회장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 남다른 애착 드러내
박기출 PG홀딩스 그룹 회장이 31일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 = 이충우 기자]

“울산 경제인들과 중소기업인들이 3박 4일간 많은 교류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가 모색됐으면 좋겠다.”

박기출 PG홀딩스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곳에 모인 한상 기업인들은 정말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악착같이 일해 큰 부를 일으킨 분들”이라며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던 어느 기업인의 말처럼 해외 진출에 꿈을 가진 울산의 젊은 기업인들에게 이번 한상대회가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한상대회에서 리딩CEO와 운영위원 고문을 맡았다.

박 회장은 억대 연봉의 회사원 생활을 접고 40대에 독립해 성공한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으로 불린다. 그가 이끄는 PG홀딩스 그룹은 1200명이 넘는 직원을 둔 싱가포르 소재 자동차부품 제조 강소기업이다. 현재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에 각각 현지 기업을 설립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은 싱가포르 한인회 회장, 세계한미무역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재외동포와 한민족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 학교발전기금 5만달러를 쾌척하기도 했다.

박 회장이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한상대회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건 그가 울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울산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울산 토박이’이기 때문이다. 그는 “PG홀딩스는 토종 울산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며 “이럴 줄 알았으면 ‘이번 한상대회까지 기다렸다가 대회장을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 회장은 앞서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장에서 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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