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주한 영국대사에게 도시 결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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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주한 영국대사에게 도시 결연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기후 위기 대응 등 광주와 영국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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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주한 영국대사에게 도시 결연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기후 위기 대응 등 광주와 영국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최근 영국대사관과 광주시 간 수소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수소에너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전북이 호남 초광역 에너지경제 공동체(RE300) 실현에 협력 중인 사실을 소개하고 호남이 재생에너지 100(RE100)의 근거지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12개국, 23개 자매우호 도시와 교류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영국과는 그러지 못했다"며 "내년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광주와 영국 도시의 교류가 시작되고 인연이 닿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은 중요한 문제라서 광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인공지능 산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사업에서 꾸준히 협력하고, 광주와 영국 도시 간 교류가 하루빨리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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