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대 연구팀 '혈당변동성과 중증 폐렴 경과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공정식 기자 2022. 11.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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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2일 의과대학 학생들이 혈당변동성과 중증 폐렴의 경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 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영남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약 2년간 영남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폐렴 환자의 자료를 수집해 후향적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 정도가 비교적 용이한 당화혈색소 7.5% 미만의 환자에서도 조기 혈당변동성이 중증 폐렴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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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승민 교수, 본과 4학년 김은송, 김지영, 김성호 학생. (영남대 제공)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영남대는 2일 의과대학 학생들이 혈당변동성과 중증 폐렴의 경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 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영남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약 2년간 영남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폐렴 환자의 자료를 수집해 후향적 연구를 수행했다.

자료 분석 결과 '폐렴 환자들이 중환자실 입실 48시간 이내 혈당변동성이 클수록 28일 이내 사망률이 증가하고 중환자실 입원 기간이 길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 정도가 비교적 용이한 당화혈색소 7.5% 미만의 환자에서도 조기 혈당변동성이 중증 폐렴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당뇨병 여부에 관계없이 중증 폐렴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혈당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일반의학 및 내과 분야 국제 학술지 <애널즈 오브 메디신>(Annals of Medicine, 영향력지수(IF) 5.348) 최신호(2022년 10월)에 게재됐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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