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2 의좋은형제축제’ 축소…체험 위주로, 5~6일 개최

이찬선 기자 2022. 11.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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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과 6일 개최하는 '2022 의좋은 형제 축제'를 대폭 축소해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의좋은 형제 축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된 만큼 축제 취소보다는 전시·체험과 농특산물 판매행사 위주로 규모와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했다.

의좋은 형제 축제는 과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고려시대 실존 인물인 이성만, 이순 형제의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농촌 체험형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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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 놀이터 운영·조형물 설치 등
의좋은형제 축제 포스터.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예산군은 이태원 참사로 오는 5일과 6일 개최하는 ‘2022 의좋은 형제 축제’를 대폭 축소해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군과 축제 주관단체인 대흥현보존회는 문화 공연과 개막식, 불꽃놀이를 전면 취소 결정했다.

군은 의좋은 형제 축제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된 만큼 축제 취소보다는 전시·체험과 농특산물 판매행사 위주로 규모와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했다.

의좋은 형제 축제는 과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고려시대 실존 인물인 이성만, 이순 형제의 이야기를 소재로 가족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농촌 체험형 축제다.

올해는 ‘의좋은 형제 볏짚 놀이터’란 주제로 볏짚 미로, 볏짚 미끄럼틀 등 ‘늦가을 농촌’과 ‘자연’을 테마로 가족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이색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볏짚 놀이터는 의좋은 형제공원과 대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며, 대흥 짚공예 장인들과 예산군 미술협회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볏짚 미로와 볏짚 미끄럼틀, 볏짚 포토존 등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 볏짚 밀어, 우리볏단이 달라졌어요, 볏짚 공예 체험 등 볏짚을 이용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장 주변에선 시골 먹거리 장터와 짚공예 아트 마켓, 농특산물 판매 홍보를 위한 ‘슬로시티 푸드 마켓’, ‘대흥 시골 장터’도 함께 열려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축제장 안전관리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축제장 내 시설물 안전 점검과 안전관리 요원을 확충 배치한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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