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상민 경질론에 "수사 상황 지켜 볼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안부장관 경질론에 감찰과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누가, 얼마나,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철저한 감찰과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실관계로 따지는 책임 외에 150여명의 대형 참사에 대한 정무적 책임 범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는 "정무적 책임 역시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처·기관 보고 일일히 확인해주기 어렵다"
대국민 사과엔 "빈소서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 말해"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이상민 행안부장관 경질론에 감찰과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사실관계로 따지는 책임 외에 150여명의 대형 참사에 대한 정무적 책임 범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는 “정무적 책임 역시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시민단체 동향을 파악한 문건을 작성해 논란이 된 가운데 ‘대통령실에도 보고가 됐나’라는 질문에는 “부처와 기관에서 대통령실에 올라오는 보고에 대해 일일이 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경찰의 늑장 대응, 이상민 장관의 부적절한 발언 등에 총체적 책임을 지는 차원서 윤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대통령께선 여러 회의 때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안전에 무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어제 저녁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빈소를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키지 못해 대통령으로 죄송하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아, 어떡하니 정말”… 20대 청춘 영정사진 앞 ‘정규직 사령장’
- 이재명 '몰랐다' 뒤집을 유동규 진술 "김문기와 함께 카트 타"
- "누가 가래?" "장례비 지급 반대" 참사에 도넘은 2차 가해와 조롱
- 이재명 "尹 정부, `영정사진 붙이지 마라?`…꼼수로 피해자 우롱"
- "애들 밥 한끼 먹여야"...'이태원 참사' 제사상에 경찰도 눈물
- 울릉군 공습경보 발령에 주민들 "사이렌 소리 울려 깜짝"
- (영상) "사람 죽어요! 제발!" 24시간 고군분투한 영웅 경찰관
- LG 트윈스 오지환, 이태원 참사 사망자 빈소 방문
- 사형장서 장기기증한 살인범, 증오로 일관한 지존파[그해 오늘]
- 심민영 트라우마센터장 "참사 현장 접한 생존자들 PTSD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