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남부 한때 미세먼지 '나쁨'…서해안 안개

황덕현 기자 2022. 11. 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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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일 퇴근길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의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남부 지방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일부에서 뿌연 하늘이 나타나겠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 따르면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와 경기 남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광주 등에서 '나쁨' 수준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남부 지역은 전날(1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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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건조·강풍에 '화재 예방 유의'
지난 10월29일 오후 제주도 부속섬인 제주시 우도면에서 관광객들이 푸른 하늘을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2022.10.29/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수요일인 2일 퇴근길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의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남부 지방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일부에서 뿌연 하늘이 나타나겠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 따르면 이날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와 경기 남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광주 등에서 '나쁨' 수준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부터 '좋음'~'보통' 수준으로 좋아지겠지만 광주와 전북, 울산,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일시적인 '나쁨' 수준이 계속되겠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남부 지역은 전날(1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온은 11월 초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이 1~11도로 예보됐는데, 평년(1~10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해가 지면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평년 수준으로 쌀쌀하겠다.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역 온도는 △서울 17도 △인천 15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과 서해대교 등 서해안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대기도 계속 건조하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분다. 기상청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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