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명수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 이태원 참사 소신 발언
김선우 기자 2022. 11. 2. 17:07
'라디오쇼' DJ에 복귀한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 관련 소신 발언을 전했다.
박명수는 2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DJ로 방송을 이끌었다. DJ석을 비운지 이틀만에 복귀했다.
이날 박명수는 "개인적인 일로 진행하지 못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과 함께 "건강한 목소리로 이 자리에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 만큼은 차분하게 진행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했다.
또 "우리 마음속에 평생 오늘의 일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왜 자꾸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건가. 반복이 되면 안 된다. 혼나야 한다. 이런 일이 없어야 하는데 그런데 또 이런 일이 생겨서 우리는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노래가 나갈 때 한 기사를 봤는데 희생자 아버님이 제사를 지내는 사진이었다. 눈물이 날 것 같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거듭해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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