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난희 전북대 대학원생, 항암 나노입자 개발 ‘주목’

임충식 기자 2022. 11. 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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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항암 면역반응을 높이는 나노입자를 전북대학교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개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산화스트레스를 증폭시키는 이합체 전구약물 나노입자를 이용한 면역원성 유도 항암 치료'다.

논문은 세포 내 항산화 물질 제거를 통해 산화스트레스를 증폭시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항암 면역성을 높이는 나노입자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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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난희 전북대 대학원생(전북대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항암 면역반응을 높이는 나노입자를 전북대학교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개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송난희 대학원생(바이오나노융합광학과 박사과정)의 연구논문이 영국왕립학회에서 발간하는 저명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 사이언스’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산화스트레스를 증폭시키는 이합체 전구약물 나노입자를 이용한 면역원성 유도 항암 치료’다.

논문은 세포 내 항산화 물질 제거를 통해 산화스트레스를 증폭시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항암 면역성을 높이는 나노입자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송씨는 항산화제 글루타치온 감응형 이황화 결합의 이합체 전구약물을 자가조립을 통해 나노입자를 만들었다.

개발된 나노입자는 동물실험에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우수한 항암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했다.

송씨는 “후속 연구를 진행해 새 나노입자가 종양만을 추적해 사멸시키는 항암치료 약물로 널리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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