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채용박람회,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첫 온·오프라인 병행 박람회 운영
이태원 사고 사망자 추모 묵념도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온라인에서만 진행하던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하고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박람회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는 중소·중견 협력회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한 행사다.

국가 애도기간에 진행된 만큼 참석자들은 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위해서 서로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 창출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덕전자, 엘오티베큠, 인탑스, 신흥정밀 등 103개 협력사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대덕전자, 원익아이피에스, 피에스케이 등은 2012년 첫 행사부터 매년 참가해 연구개발(R&D)·기술·설비 직무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개막 첫 날에는 원익아이피에스, 켐트로닉스, 에드워드코리아, 디아이지에어가스가 현장을 찾은 구직자를 위해 채용정보와 기업을 소개하는 채용설명회를 마련했다.

이엠텍, 멜콘, 필옵틱스 소속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사원이 패널로 참석해 구직자 눈높이에 맞춰 직무, 회사생활, 취업 성공 노하우 등을 토크쇼 형태로 설명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채용지원서 접수, 온라인 채용설명회, 모의면접, 인·적성 검사 등을 제공한다. 또 'e북' 형태의 참가기업 취업 백서를 통해 협력회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협력회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도 신입사원 교육과 기술·품질 관리교육 등 전문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회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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