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최악의 출발에도…"클롭 사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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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어떻든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남는다.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인 마크 코시케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리버풀 사령탑에서 사임할 의사가 없다. 이 점에 대해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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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성적이 어떻든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 남는다.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인 마크 코시케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리버풀 사령탑에서 사임할 의사가 없다. 이 점에 대해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4승 4무 4패로 간신히 승률 5할이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해졌다.
특히 최근엔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2연패했다. 노팅엄은 리그 꼴찌, 리즈는 강등권에 위치한 팀들이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런 클롭 감독이 최근 성적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날 것이란 소식이 유럽 현지에서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클롭과 가장 가까운 코시케가 이를 부인했다. 코시케는 "클롭 감독은 리버풀 구단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정기적으로 그들과 접촉 중이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팬들을 사랑한다. 계속 리버풀에서 성공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계약 종료 시점인 2026년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도 한숨 돌렸다. 리버풀은 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라운드에서 나폴리를 2-0으로 이겼다.
16강 진출은 이미 확정한 상태였다. 클롭 감독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피곤해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난 그렇지 않다. 우승 트로피를 딸 때만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건 아니다. 힘든 시기를 겪을 때도 이곳을 지킬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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