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실질적 영토 침해에 엄정 대응"
[5시뉴스] ◀ 앵커 ▶
대통령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을 실질적 영토 침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수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경북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울릴 당시 서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조문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급히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한 지난 5월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두 번째로 직접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해 미사일 도발을 자행했다"며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 규정했습니다.
NSC 참석자들은 탄도미사일 탄착 지점이 속초와 불과 57km 떨어져 "유례없는 도발"이라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 규탄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 중 북한이 도발한 것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이 "인륜과 인도주의 반하는 모습"이라며 개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오후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도발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 실장은 "북한이 마지막으로 NLL을 침범해 군사적 도발을 단행한 것은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이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NLL 도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미연합공중훈련을 빌미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입장은 분명하다"면서 "정부의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조치를 단호하고 즉각적이며 분명하게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늘의 도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9·19 군사합의를 위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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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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