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스타 출신' 내쉬 감독 전격 경질…개막 7경기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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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출신 사령탑 스티브 내쉬(48) 브루클린 네츠 감독이 개막 7경기 만에 경질됐다.
브루클린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과 내쉬 감독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차기 감독에 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내쉬 감독은 NBA에서 두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다만 브루클린은 감독 경질이 발표된 직후 열린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도 99-10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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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승5패 부진…간판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감독대행 체제 첫 경기서도 패배…동부 13위 처져
브루클린은 이번 시즌 7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2승5패를 거두며 부진한 출발을 했다. 이 과정에서 전술 부족, 혹사 논란 등으로 비판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간판 선수 케빈 듀란트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주축 선수들과의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구단은 개막 이래 2주 만에 결국 시즌 1호 경질을 결정하는 강수를 뒀다.
내쉬 감독은 NBA에서 두 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올스타에도 8차례 이름을 올렸다.
2015년 현역 은퇴 후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선수 육성 컨설턴트를 지냈고, 2020년 9월부터 브루클린 지휘봉을 잡아 161승94패 성적을 남겼다. 그는 “많은 도전과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해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크 본 브루클린 어시스턴트 코치가 당분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다만 브루클린은 감독 경질이 발표된 직후 열린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도 99-108로 패했다. 2승6패로 동부콘퍼런스 15개 구단 중 13위까지 처졌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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