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력 자신…월드컵 갈 자격 보일 것" 오현규 첫 A대표 발탁에도 당찬 포부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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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력 누구보다 자신월드컵 갈 자격 보이겠다."
월드컵 본선을 3주여 앞두고 커리어 첫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당찬 목소리를 말했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극적인 결승포로 수원의 1부 잔류를 이끈 오현규는 2일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진행 중인 축구대표팀 '벤투호'에 합류했다.
기세를 몰아 오는 11일 화성에서 예정된 아이슬란드와 카타르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대비한 27명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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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김용일기자] “파괴력 누구보다 자신…월드컵 갈 자격 보이겠다.”
월드컵 본선을 3주여 앞두고 커리어 첫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당찬 목소리를 말했다. 2001년생 ‘젊은 피 공격수’ 오현규(수원 삼성)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극적인 결승포로 수원의 1부 잔류를 이끈 오현규는 2일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진행 중인 축구대표팀 ‘벤투호’에 합류했다. 이날 오현규, 조유민(대전) 등 승강PO를 치른 15명의 선수가 가세하며 이전보다 열띤 분위기였다.
주요 연령별 대표를 거친 오현규는 누구보다 마음가짐이 새롭다. 그는 “연령별 (대표)하면서 파주에 오긴 했는데 느낌이 다르다. 다른 파주에 온 것 같다”며 “너무 긴장돼서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웃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3골 3도움(36경기)으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수원의 미래를 책임질 간판 공격수로 거듭났다. 기세를 몰아 오는 11일 화성에서 예정된 아이슬란드와 카타르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대비한 27명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는 아이슬란드전 다음 날인 12일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을 확정, 발표한다. 유럽파 등 주력 요원은 카타르 현지에서 합류하는 가운데 이번 소집은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한 국내파 간의 마지막 경쟁이다. 오현규는 이전까지 한 번도 발탁된 적이 없고 그가 뛰는 최전방 공격수엔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이라는 막강한 선배가 있다.
그럼에도 오현규는 단순히 경험에 그치지 않고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뛰어난 형들과 함께한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말한 그는 “나도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괴력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벤투 감독에게 꼭 보여서 월드컵에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속팀의 (염)기훈이 형은 월드컵도 뛰셨고 경험이 많다. 내게 ‘너무 잘 보이려고 하지 말고 가진 것만 보여도 충분할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 아이슬란드전에 뛰기 위해 훈련부터 뒤처지지 않겠다. 월드컵에 갈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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