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단국스포츠, 세계와 미래로’ 특별전…올림픽등서 메달 16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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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가 창학 75주년과 교내 '단국역사관'의 1종박물관 등록을 기념해 '단국스포츠, 세계와 미래로'를 주제로 내년 3월까지 단국역사관 로비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다.
2일 개막된 특별전은 1955년 럭비부, 농구부, 레슬링부 창단을 비롯해 수영, 태권도, 빙상, 조정, 스키, 씨름,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체육종목을 육성해 온 단국스포츠의 발자취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공헌했던 남북체육회담, 1988년 서울올림픽 스포츠과학학술대회, 각종 국가대표단을 인솔해 국제경기에 참여했던 경영진의 활동 등을 다양한 이미지와 자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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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남북스포츠 회담 자료도 공개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가 창학 75주년과 교내 ‘단국역사관’의 1종박물관 등록을 기념해 ‘단국스포츠, 세계와 미래로’를 주제로 내년 3월까지 단국역사관 로비에서 특별전을 열고 있다.
2일 개막된 특별전은 1955년 럭비부, 농구부, 레슬링부 창단을 비롯해 수영, 태권도, 빙상, 조정, 스키, 씨름,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체육종목을 육성해 온 단국스포츠의 발자취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공헌했던 남북체육회담, 1988년 서울올림픽 스포츠과학학술대회, 각종 국가대표단을 인솔해 국제경기에 참여했던 경영진의 활동 등을 다양한 이미지와 자료로 제공한다.
비인기종목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순간을 담은 200여점의 사진과 유물 100여 점,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의 자료도 선보인다. 86서울아시안게임·88서울올림픽·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코너도 이목을 끈다.
단국대는 박태환(수영), 손태진(태권도), 김현우(레슬링), 김기훈·이정수·진선유·이준호(쇼트트랙), 배기태(빙상) 등 스타선수를 배출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82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35개 등 16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데 일조했다.
특별전에서는 대한민국 체육행정과 스포츠 국제교류에 기여했던 장충식 명예이사장과 장호성 이사장 등 경영진의 체육관련 활동도 소개한다.
장 명예이사장은 남북체육회담 한국대표(1986), 북경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단장(1990),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남북단일팀 단장(1991)을 역임한 바 있다.
장호성 이사장은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2012~2018),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2010~2016),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부회장(2011~2016)을 맡으며 2010 싱가포르 세계청소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2011 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선수단장을 역임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종수 단국역사관 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위를 선양했던 단국인의 역동적인 모습과 남북 스포츠 교류 및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거둔 성과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별전과 관련해 단체관람 등 자세한 내용은 단국역사관에 문의하면 된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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