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간만에 ‘날았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2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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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하락하던 카카오뱅크 주가가 2일 17% 넘게 상승하며 2만원대를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2950원(17.05%) 오른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가 2만원대 주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 6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한 10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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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하락하던 카카오뱅크 주가가 2일 17% 넘게 상승하며 2만원대를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2950원(17.05%) 오른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가 2만원대 주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 6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급등한 데에는 이날 오전 카카오뱅크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하면서, 그간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한 10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액)은 411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51.3% 늘어난 78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 어닝쇼크(당기순이익 570억원)를 기록한 카카오뱅크가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은 증권가에서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대출 감소 우려 등이 커지며 카카오뱅크 주가는 좀처럼 맥을 못췄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상승 모멘텀이 하나만 존재해도 특정 종목에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 관찰됐다”면서 “카카오뱅크가 분기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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