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北, 비핵화 착수하고 바른 결정 내려야”

신지혜 2022. 11.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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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2일) 북한을 향해 "실질적인 비핵화에 착수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미래를 위한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2022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북한의 도발로 위협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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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2일) 북한을 향해 “실질적인 비핵화에 착수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미래를 위한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2022 외교안보연구소 국제문제회의’ 화상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북한의 도발로 위협을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북한은 7차 핵실험 실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핵 무력(법)을 채택해 핵 사용 문턱을 크게 낮췄다”면서 “국제사회의 엄중하고 단결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현 정부의 외교 기조인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이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외교를 확대 발전하고 세계 자유와 평화에 기여한다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한국은 전 세계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는 “양국 간 오해 방지를 위해 소통과 전략적 대화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 안보 및 우리의 문화적, 역사적 정체성과 관련해 원칙을 바탕으로 굳건하고 흔들림 없는 외교를 펼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에 새 지도부가 들어선 지금, 양국 간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계기)이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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