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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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일 제410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또 1차산업의 근간인 제주의 경우 농림어업 전력판매량이 25.4%로 타지역보다 7.2배 높아 농수축산업의 경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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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2일 제410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액화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데 따른 조처다.
농수축위는 "과도한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1차산업인 농수축산업이 경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전기요금에 대한 인하와 함께 계약종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전면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안건 상정 이유를 밝혔다.
건의안에는 농어업용 전기요금은 전체 전력판매금액의 1.6%에 불과함에도 산업용보다 2.3~4.8배 높은 인상률 추진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1차산업의 근간인 제주의 경우 농림어업 전력판매량이 25.4%로 타지역보다 7.2배 높아 농수축산업의 경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건의안은 오는 4일 열리는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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