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클럽거리 경사로에 적색포장한다… “위험 인지 도와”

강승현 기자 2022. 11. 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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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클럽이 모인 홍대 거리 경사로에 미끄럼 방지 색포장을 한다고 2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클럽 등이 밀집해 있는 홍대거리는 유동 인구가 많아 인파가 몰릴 경우 상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좁은 골목이나 경사로는 위급한 상황 시 통행과 접근이 제한되는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정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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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클럽이 모인 홍대 거리 경사로에 미끄럼 방지 색포장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사고가 잦은 급경사지와 내리막길에 색깔을 입혀 보행자나 운전자가 미리 위험구간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적색 포장을 하기로 했다”면서 “재난관리기금 등 예산을 확보해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또 홍대 걷고 싶은거리 일대의 무단 도로점용시설물을 연말까지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시설물 등을 정비하고 상습 위반으로 판단되면 과태료 부과, 물품 강제 수거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클럽 등이 밀집해 있는 홍대거리는 유동 인구가 많아 인파가 몰릴 경우 상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좁은 골목이나 경사로는 위급한 상황 시 통행과 접근이 제한되는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정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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